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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가운데 금요일 밤에 일어난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로교통공단은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 8만6천7백여 건을 요일과 시간대별로 분석한 결과, 금요일 밤 10시에서 자정 사이가 3천40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술에 취해 차를 몰다 사고를 낸 운전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가 15%로 가장 많았고, 음주운전으로 사망 사고를 일으킨 경우 전체의 22%가 20대로 집계됐습니다.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주말에 평일보다 하루 평균 28% 더 많이 발생했고, 주 초반보다 후반으로 갈수록 사고가 늘었습니다.
공단은 약속이 많은 연말연시는 음주운전 유혹에 빠지기 쉬운 시기로, 특히 긴장이 풀리는 금요일 밤에는 더 큰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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