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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1일(한국시간) "호날두가 모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팀들에 역제안을 했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프랑크푸르트의 악셀 헬만 CEO는 'DAZN'을 통해 "심지어 우리도 호날두 영입 제안을 받았다. 내 생각에 모든 챔피언스리그 클럽이 제안을 받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카타르 월드컵 개막 직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 수뇌부와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저격하는 인터뷰를 했다. 결국 맨유는 그와 계약을 해지했다.
사실 시즌 전부터 호날두는 불만을 드러냈다. 유로파리그에 진출한 맨유 대신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싶다며 이적을 원했다. 경기가 끝나기 전에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등 문제도 일으켰다.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오히려 포르투갈 대표팀의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 후배 브루누 페르난드스(맨유)와 불화설 등으로 화제를 몰고 다녔다.
월드컵서 힘을 보태지 못했다. 페널티킥을 제외하고 필드골로 득점을 올린 건 없었다. 대회 막판에는 벤치로 밀려나며 영향력이 떨어졌다.
그는 현재 무소속이다. 새로운 팀을 찾아야 한다. 1월 이적 시장을 바라보고 있다. 영국 매체 'BBC'는 "호날두가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레알 마드리드의 훈련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라며 "호날두는 구단에 훈련시설을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라고 언급했다.
새로운 팀을 찾아야 하지만 쉽지 않다. 그를 원하는 구단이 많지 않다. 유럽에서 소속팀을 찾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호날두가 현재 아랍에미리트(UAE)에 있으며 곧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올해 안에 계약서에 서명이 이뤄질 것이다.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라고 전망했다. 조건은 2년 반 계약에 연봉 2억 유로(약 2712억 원) 정도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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