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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브리안 힐이 뛰어난 활약으로 토트넘 팬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토트넘은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OGC 니스와 친선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소화한 대부분의 선수들에게는 휴식을 부여했다.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한 데얀 쿨루셉스키, 이브 비수마, 에메르송 로얄 등이 선발로 출장했다.
쿨루셉스키 홀로 공격을 이끌 것처럼 보였지만 눈에 띈 선수는 브리안 힐이었다. 힐은 측면 윙포워드로 나왔지만 위치를 가리지 않고,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줬다. 특유의 저돌성을 보여주면서 팀 공격에 큰 도움을 줬다.
선제골 과정도 힐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전반 20분 페널티박스 중앙 부근에서 공을 잡은 힐은 쿨루셉스키에게 패스를 전달했다. 쿨루셉스키가 찔러준 공을 맷 도허티가 마무리하면서 득점이 나왔다. 전반 막판 힐은 도허티의 패스를 받아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 임팩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경기 후 영국 '풋볼 런던'은 "힐은 빠른 속도와 속임수로 니스를 괴롭히는 에너지 넘치는 경기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프타임 전에 골을 넣을 기회가 있었지만 슈마이켈의 선방에 막혔다. 경기장에서 힐은 빛났다. 콘테 감독이 분명 주목했을 것"이라며 극찬을 남겼다. 힐은 평점 8점을 받았다. 비수마, 도허티, 파페 사르와 함께 가장 높은 점수였다.
힐은 2021-22시즌 토트넘으로 이적해왔지만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스페인 라리가에서 보여준 잠재력은 크게 눈에 띄지 못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한 뒤로도 힐은 신체적인 한계로 인해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많았다.
그래도 최근 들어 콘테 감독이 점점 힐을 교체로 투입하는 시간이 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월드컵으로 인해 주축 선수들이 다치거나 지친 상황에서 힐도 분명 출전 기회를 잡을 것이다. 그 기회를 살린다면 콘테 감독의 신뢰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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