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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북미 법인인 타파스엔터테인먼트의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에 연재 중인 '데이팅 마이 베스트 프렌즈 시스터'(Dating My Best Friend's Sister)를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을 통해 웹툰 '오빠 베프와 데이트하기'로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바이올렛 페이지의 로맨스 소설인 '데이팅 마이 베스트 프렌즈 시스터'는 십대 시절 짝사랑했던 친오빠의 친구를 우연히 재회하면서 시작되는 비밀 연애담을 그렸다. 2019년 연재를 시작해 누적 구독자 40만명, 조회수 약 5천만뷰를 기록 중이다.
웹툰은 글피, 281 작가가 글을 맡았고 피후, 행잎 작가가 그림을 그렸다.
래디쉬 작품이 국내에서 웹툰으로 제작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카오엔터는 웹툰을 만든 제작사 트루라이트코리아와 함께 래디쉬 1위 작품인 '더 빌리어네어스 서로게이트'(The Billionaire's Surrogate)와 로맨스 판타지 작품 '마이 파이러트 프린스'(My Pirate Prince)도 웹툰으로 만들어 내년 상반기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황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토리부문 대표는 "앞으로도 뛰어나고 개성 있는 현지작들을 발굴해 소개하고, 글로벌 스토리 지적재산(IP) 비즈니스 시너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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