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대변인 “약·검사시약, 전반적으로 수요 충족 가능”
[헤럴드경제] 중국 정부는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지원 가능성을 일축했다. |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 정부의 백신 지원 의향에 대한 입장을 질문받자 “현재 백신 강화 접종(부스터샷)이 질서 있게 추진되고 있다”며 “의약품과 검사 시약은 전반적으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부연했다.
마오 대변인은 이어 “중국 인민의 단결된 대응 하에 우리는 경제 및 사회의 안정적이고 질서 있는 발전의 새로운 단계를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또한 국제사회와 지속적으로 단결하고 협력해 코로나19 도전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인민 생명과 건강을 더 잘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20일 “미국은 전 세계 코로나19 백신의 최대 공여국”이라며 “우리는 백신과 다른 코로나19 관련 보건 지원 측면에서 중국인을 포함한 전 세계 사람들을 계속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지난 7일 10개 항 방역 완화 조치 발표 이후 중국 내 감염의 확산세가 짙어지는 가운데, 중국 보건 당국은 고령자를 포함한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백신 부스터샷 접종률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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