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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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월 중순 이후 최다인 8만8,172명으로 집계됐다. 7차 재유행이 시작된 후 가장 많은 확진자를 기록한 전날보다 더 늘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 전국 확진자가 8만8,17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감염이 8만8,103명, 해외 유입 사례가 69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839만646명이 됐다.
이날 확진자는 1주일 전 같은 요일(8만4,571명)보다 3,601명 많다. 전날(8만7,559명)과 비교하면 613명 늘어 지난 9월 14일(9만3,949명) 이후 98일 만에 최다다. 전주 대비 신규 확진자 증가는 이달 5일 시작돼 17일 연속 이어졌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12명으로 전날에 비해 7명 줄었지만 나흘째 500명대가 유지됐다. 사망자는 59명으로 전날보다 3명 증가했다. 누적 사망자는 3만1,549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최근의 확진자 증가세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 바이러스 BN.1 확산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등장한 BA.2.75(일명 켄타우로스) 계통인 BN.1은 국내에서 9월 22일 처음 확인됐는데, 최근 검출률이 20%에 육박하고 있다.
코로나 확산세는 둔화되지 않고 있지만 동절기 개량백신(2가 백신) 접종률은 빠르게 늘지 않고 있다. 이날 기준 60세 이상 고령층의 백신 접종률은 25.7%다.
윤한슬 기자 1seu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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