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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해돋이 명소로 유명한 전남 여수 향일암 일대가 국가지정문화재가 됐습니다.
문화재청은 '여수 금오산 향일암 일원'을 명승으로 지정했습니다.
원효대사가 관세음보살을 직접 봤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는 향일암은 양양 낙산사, 남해 보리암, 강화 보문사와 함께 우리나라 4대 관음 기도처로 알려져 있습니다.
금오산 절벽에 세워진 암자는 마치 거북이가 경전을 등에 짊어지고 남해 용궁으로 들어가는 듯한 지형적 형상을 하고 있고, 거북 등껍질 무늬를 닮은 암석, 울창한 숲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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