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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중국 코로나 감염 초등생 사망…"당국 못 믿겠다" 민심 '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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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코로나 감염자·사망사례 은폐·축소" 성토 잇따라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초등학생이 사망하자 불안감이 확산하고, 현실과 괴리된 코로나19 통계를 발표하는 방역 당국에 대한 불만들이 쏟아지고 있다.


20일 웨이보 등 중국의 소셜미디어(SNS)에는 광시자치구 허저우에 사는 한 여성이 초등학교 4학년인 딸이 코로나19에 감염돼 나흘 만에 숨졌다고 알린 글이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이 여성은 "지난 13일 학교 선생님으로부터 '딸 쉬 모양의 몸이 불편하니 데려가라'는 전화를 받았다"며 "위생원에 데려가 검사한 결과 약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처방을 받아 자가 격리시켰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