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사 중 음주운전 확인 "면허 정지 수치"
가수 이루. 한국일보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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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루(39·본명 조성현)씨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냈다.
20일 YTN, KBS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루씨가 지난 19일 밤 11시 45분쯤 서울 용산구 강변북로 구리방향 동호대교 인근에서 술에 취한 채 자동차를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고 조사 과정에서 이루씨의 음주운전 사실을 파악했다. 이루씨가 몰던 차량이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았고, 도로를 가로질러 중앙 가드레일을 추돌한 뒤 차량이 전도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루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걸로 전해졌다.
경찰은 일단 이루씨를 귀가시켰으며, 조만간 다시 불러 자세한 음주운전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사고 당시 이루씨의 차량에 타고 있던 남성 동승자를 상대로 음주운전 방조 여부 등도 확인할 방침이다.
가수 태진아 아들인 이루는 2005년 가수로 데뷔해 최근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멀리서 보면 푸른 봄', '밥이 되어라'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했다. 지난 15일에는 새해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 캐스팅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박민식 기자 bemyself@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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