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사면 유력’ MB 만난 이진복… 대통령실 “생일 축하 관례”

헤럴드경제 박상현
원문보기

‘사면 유력’ MB 만난 이진복… 대통령실 “생일 축하 관례”

속보
트럼프 "2월 1일 유럽 8개국에 예고한 관세 부과 않겠다"
“관례 따라 정무수석 본연의 업무”

MB, 형집행정지로 서울대병원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 2021년 2월 10일 서울동부구치소 수감 도중 기저질환 치료를 위해 50여 일간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하는 모습. [연합]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 2021년 2월 10일 서울동부구치소 수감 도중 기저질환 치료를 위해 50여 일간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하는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19일 생일을 맞은 이명박 전 대통령(MB)을 만나 축하를 전했다. 대통령실은 이 수석이 최근 사면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이 전 대통령을 방문한데 대해 “역대 정부에서도 전직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해 왔던 것은 하나의 관례”라며 구체적인 사면 가능성에 대해선 거리를 뒀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수석의 이 전 대통령 방문은) 관례에 따라 정무수석이 본연의 업무를 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수석은 이날 이 전 대통령이 입원한 서울대병원을 찾아 꽃바구니와 케이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통령은 2020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등 혐의로 기소돼 대법원에서 징역 17년이 확정됐지만, 현재 건강상의 이유로 형집행정지 상태가 돼 임시 출소한 상황이다.

정치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연말 사면권 행사를 앞두고 이 전 대통령의 사면을 유력하게 점치고 있다. 다만, 대통령실은 ‘생일 축하 관례’를 이유로, 사면 논의와 이 수석 방문의 연관성에 대해 선을 그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 전 대통령의 형집행정지 기간은 오는 28일 만료된다. 이 전 대통령 측은 지난 15일 “이번엔 형집행정지 연장 신청은 안 할 예정”이라며 “사면을 안 하기로 할 경우 다시 형집행정지 연장 신청을 하지는 말자는 것이 변호인의 생각이었고, (이 전) 대통령께서도 이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법무부는 오는 23일 10시 사면심사위원회를 열고 특별사면·감형·복권 대상을 심사할 예정이다. 사면심사위 심사 후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특정인에 대한 특사·감형·복권 등을 대통령에게 상신하게 된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이 최종 결정하게 되는데, 다음 주 화요일인 27일 국무회의를 거쳐 이튿날인 28일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pooh@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