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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개발 바이오엔테크, 동아시아 임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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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대만에 mRNA 기반 항암 면역치료제 임상 허브 설립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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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화이자와 코로나19 백신을 공동 개발한 독일 바이오엔테크(BioNTech)는 동아시아 지역 내 임상 부문을 확대하고 아시아태평양에서의 mRNA 기반 항암 면역치료제 임상 개발을 가속화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첫 임상시험소는 대만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두경부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BNT113’의 초기 임상 평가를 시행할 예정이다. 바이오엔테크의 항암 면역 치료 신약 중 아시아 임상은 최초다.

지난 달 대만의 리테인 바이오테크와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리테인 바이오테크는 아시아 전역에서 BNT11 임상 2상을 수행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아태 지역을 겨냥한 전략의 일환이다”며 “mRNA 기반의 혁신적인 면역 치료제의 개발과 제조를 촉진하고 아시아에서 유난히 발병율이 높은 유형의 암 치료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바이오엔테크는 BNT11의 1차 임상 시험지로 호주의 빅토리아주와 대만을 선정했으며, 아태지역 전역으로 임상 시험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현재 18개 항암 후보(임상 23건) 중 일부의 임상시험을 일본, 한국, 싱가포르 등에서 실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또 바이오엔테크는 아태지역 전략의 일환으로 임상 시험용 제조설비와 제품의 시장 출시용 제조설비 구축을 동시 진행하고 있다. 지난 달에는 싱가포르의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인증 제조 설비를 인수했다. 세포치료제 등 mRNA 외 분야 의약품 생산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가능성을 확보했다.

이미 싱가포르, 상하이, 멜버른에는 자회사를, 대만에는 대표사무소를 개설한 상태다. 이들을 지역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다. 2024년까지 수백 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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