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유행이 최근 다시 증가 추세로 돌아선 가운데 지난 16일 서울의 한 건물에 실내 마스크 착용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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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재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17일 6만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토요일 발표 기준 지난 9월 3일(7만9708명) 이후 15주 만의 최다 확진자 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6만6930명으로 누적 2812만9431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날(6만6953명)보다 23명 줄어든 것이지만, 1주일 전인 지난 10일(6만2738명)과 비교하면 4192명이, 2주일 전인 지난 3일(5만2851명)에 비하면 1만4079명 늘어나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토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지난 9월 3일(7만9708명) 이후 15주 만에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다.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5만4319명→2만5667명→8만6852명→8만4571명→7만154명→6만6953명→6만6930명이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6만6874명으로, 해외유입 사례는 56명으로 전날(82명)보다 26명 적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1만8028명, 서울 1만2404명, 경남 4304명, 부산 4229명, 인천 4053명, 대구 3078명, 충남 2822명, 경북 2793명, 전남 2315명, 전북 2243명, 충북 2177명, 광주 2105명, 대전 1941명, 강원 1811명, 울산 1404명, 제주 600명, 세종 598명 등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68명으로 전날(474명)보다 6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달 19일부터 거의 한 달 4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16일) 사망자는 55명으로 직전일(66명)보다 11명 적다. 누적 사망자 수는 3만1353명, 치명률은 0.11%다.
방역 당국은 BN.1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데다 재감염 발생 비율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어 확산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지혜 기자 han.jee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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