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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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배재련 기자]안젤리나 졸리가 UN 난민기구를 20년 만에 떠난다.
17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 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47)는 특사직에서 물러나 난민, 현지 구호 단체와 직접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졸리는 UN 난민기구와의 공동 성명서를 통해 "나는 UN이 하는 많은 일들, 특히 긴급 구호를 통해 많은 생명을 구하고 있다는 것을 믿는다. 난민기구는 매일 사람들의 삶에 변화를 주는 놀라운 인물들로 가득하다"라며 "난민들은 내가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사람들이며, 남은 생애 동안 앞으로도 그들과 함께 일하는 것에 전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난민과 다른 실향민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신은 졸리가 UN난민기구를 떠나는 이유에 대해 "분쟁에 가장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는 사람들 돕는 단체를 더 지원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2001년부터 유엔난민기구와 함께 일했으며 2012년에 특사로 임명돼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한편 졸리는 브래드 피트와 이혼했다. 졸리는 전남편 피트와의 사이에서 캄보디아에서 아들 메덕스, 베트남에서 아들 팍스, 에티오피아에서 딸 자하라를 입양했으며, 둘 사이에 직접 낳은 딸 샤일로와 쌍둥이 남매 녹스·비비엔 등 6명의 자녀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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