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이승기, 50억 기부→양로원·보육원 봉사..꾸준해서 더 아름다운 '대표 선행스타'

이승기/사진 제공=골든디스크어워즈 사무국

[헤럴드POP=정현태 기자] 이승기가 후크엔터테인먼트에 받은 미정산금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따뜻한 이승기의 인성을 알 수 있는 일화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16일 이승기는 후크엔터테인먼트에 이날 아침 미정산금 약 50억 원을 받았다며 "어떤 근거로 어떤 방식으로 저렇게 계산했는지 모른다. 다만 후크의 계산법을 이해할 수 없기에 앞으로 계속 법정에서 다툴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승기는 "미정산금이 얼마가 되든 전액을 기부하겠다. 일단 오늘 입금된 50억 원부터 소송 경비를 제외한 나머지를 전액 사회에 돌려드릴 예정"이라며 "진짜 몸이 불편해 거동조차 힘든 분들이 많다. 꿈이 있지만 형편 때문에 중간에 포기하는 친구들도 많다. 생명이 위급한 상황에서 제대로 조치를 받지 못하는 분들도 있다. 그런 분들을 다 돕기에 50억 원은 부족할지 모른다. 하지만 작은 한 걸음부터 실천에 옮기겠다"라고 전했다.

이승기는 과거부터 꾸준히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이승기는 지난 2015년 신촌 세브란스 병원의 소아환자를 위해 치료비를 지원했다. 이승기는 병원생활에 지친 환우들을 위해 소규모 공연도 열었다.

지난 2019년에도 이승기는 세브란스 재활병원 장애인후원회 의료 재활 후원금으로 1억 원을 전달한 바 있다. 당시 기부금은 23명의 소아?청소년 척수 손상 환자에게 휠체어, 의족?의수, 자세 보조 기기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됐다.

이승기는 올해 1월에도 세브란스 재활병원 소아·청소년 환자들을 위해 1억 원을 쾌척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승기는 지난 2010년 KBS1 '현장르포 동행' 출연자들에게 1억 원을 기부했으며, 2020년 대구·경북 지역 저소득층 아동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안전한 보호를 위해 1억 원을 건넸다.

이승기의 미담은 군 생활 중에도 끊이지 않았다. 지난 2017년 육군 측은 월간지를 통해 "이승기 병장은 분대장으로서 후임들의 맏형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라며 "후임 또한 그런 이승기를 믿고 의지하며 친형처럼 따르며 세상에 둘도 없는 최고의 분대장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라고 전했다. 부상을 입고 훈련에서 제외됐음에도 후임들과 함께 훈련을 받았다는 얘기도 있었다.

바른 생활 사나이로 꼽히는 이승기는 그 명성만큼 데뷔 이래 연탄 나눔과 양로원 봉사, 보육원 선행과 홈리스 활동 지원 등을 펼치기도 하며 한결같이 온정을 베풀고 있다.

그야말로 연예계 대표 선행 스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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