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만에 확진자 일평균 6만명대로 늘어
BN.1 변이 검출 비중 ↑·재감염 비율도 상승
지난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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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최근 주춤했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하루 평균 6만명 대로 증가하면서 올 겨울 재유행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확진자 수가 일평균 6만명대로 늘어난 것은 3개월 만이다.
이상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16일 중대본 회의에서 "최근 주춤하던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커지고 있어서 이번 겨울철 재유행의 규모와 기간을 정확하게 예측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주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9월 첫째주 이후 처음으로 6만명대가 예상된다"며 "특히 변이바이러스 중 BN.1 변이의 검출 비중이 눈에 띄게 상승하고 있으며, 최근 재감염 발생 비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N.1 변이의 검출 비중은 11월 둘째주 4.9%에서 12월 첫째주 17.4%까지 높아졌다.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 비율은 11월 둘째주 10.68%에서 같은달 다섯째주 14.69%로 상승했다.
그는 "이번 재유행을 성공적으로 극복하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동절기 추가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연말연시 모임 증가에 대비해 다중밀집시설 방역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오는 23일에는 실내 마스크 조정 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ㅈ지난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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