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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엔드릭(16)의 등번호 16번의 비화가 밝혀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엔드릭과 그의 가족은 2024년 7월 엔드릭이 성년이 되면 구단으로 합류할 것이다. 그때까지 엔드릭은 파우메이라스에서 훈련을 이어갈 것이다. 그리고 엔드릭은 며칠 내에 마드리드로 도착해 클럽을 방문할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레알은 엔드릭을 잡기 위해 거액을 썼다. 기본 이적료 3,500만 유로, 에드온 2,500만 유로, 그리고 세금 1,200만 유로까지 더해 총액 7,200만 유로(약 1,010억 원)를 썼다. 계약 기간은 3년에다가 옵션 3년이 붙어 2030년까지 머물 수 있다.
엔드릭은 브라질 파우메이라스 소속으로 현재 1군에서 뛰고 있다. 그리고 캄페우나투 브라질레이루 세리 A에서 7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포지션은 센터 포워드로 탄탄한 피지컬, 골 결정력, 스피드, 드리블이 장점이다.
레알행이 성사되자 엔드릭의 아버지는 기쁨을 드러냈다. SNS를 통해 엔드릭의 꼬마 시절, 득점 모습 등을 올렸다. 그러면서 엔드릭과 본인의 뒷모습이 나란히 나온 사진을 게시했다.
엔드릭 아버지는 "2015/16. 나는 퍼티 작업 조수였다. 2022년. 아들은 그 사진에서 내가 입고 있던 같은 유니폼 번호와 클럽으로 프로에 데뷔한다. 불가능의 신"이라고 남겼다.
엔드릭 아버지는 파우메이라스 팬으로 등번호 16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일했던 것으로 보인다. 아들 엔드릭은 그 모습을 지켜보면서 컸고, 잊지 않으며 16번을 택했다. 그리고 16세에 레알행이 확정됐다.
사진= 더글라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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