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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캐나다, 방산군수 협력 강화…26년만에 범위 확대

연합뉴스 김지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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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캐나다, 방산군수 협력 강화…26년만에 범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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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과천청사 방위사업청[방위사업청 제공]

정부과천청사 방위사업청
[방위사업청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방위사업청은 16일 캐나다 국방부와 방산군수협력 양해각서(MOU) 개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1996년 MOU 제정 이후 26년 만에 개정한 것으로, 무기체계의 공동 연구개발부터 시험평가에 이르기까지 협력 범위를 확장하고 무기체계·군수물자·소프트웨어·인력 및 기술지원 등으로 협력 대상을 넓히는 내용이다.

방사청은 2020년 소형무장 헬기의 저온 운영 시험평가를 위해 캐나다 소재 저온 비행 시험장 사용 협조를 요청하는 과정에서 기존 MOU에는 시험평가 및 관련 장비·시설 지원이 포함되지 않은 점을 파악하고 개정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과 캐나다는 MOU 개정 외에도 지난달 캐나다에서 열린 국제 해양 안보 콘퍼런스에 방사청이 참석해 국내 잠수함 건조 능력과 장보고-Ⅲ급 잠수함의 우수성을 설명하는 등 방산 분야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엄동환 방사청장은 "MOU 개정을 계기로 양국의 실질적이고 구체화한 방산 협력이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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