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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한반도 포커스] 김정은이 선물로 준 아파트 팔았다…북한 사회주의의 민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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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해서 안정식 북한전문기자와 함께 북한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Q. 평양에서 불법 주택거래 단속?

[안정식/북한전문기자 : 북한전문매체 데일리NK가 보도한 내용인데요, 평양의 송신 송화지구에서 북한 당국이 주택 실거주자에 대한 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불법 주택거래자들을 단속하고 있다고 합니다. 먼저, 송신 송화지구가 어떤 지역인지 좀 설명을 해드리면, 김정은 총비서가 평양에 매년 1만 채씩 5년 동안 5만 채의 집을 짓겠다고 공언하고 나서 처음으로 1만 채의 집을 지은 지역입니다. 올해 4월 김정은이 참석한 가운데 대대적으로 준공식까지 열었는데요, 이때 당으로부터 선물로 집을 받은 사람들 가운데 일부가 벌써 집을 다른 사람에게 팔아버린 사실이 북한 당국의 이번 조사에서 드러났다는 것입니다. 데일리NK 보도에 따르면, 초기 입주자와 현 입주자가 다른 세대가 13%로 조사됐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