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30 (토)

이슈 신도시 이모저모

파주 운정신도시 공사현장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9명 중경상(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콘크리트 양생 작업중 난로 피우다가 사고 추정

의식없던 2명 의식 되찾아…생명에 지장 없어

연합뉴스

파주 아파트 공사장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파주=연합뉴스) 15일 오후 경기 파주시 동패동의 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사고로 관계자 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진은 사고 직후 현장. 2022.12.15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suki@yna.co.kr


(파주=연합뉴스) 권숙희 최재훈 기자 = 15일 오후 4시 55분께 경기 파주시 동패동 운정신도시의 A 아파트 신축 현장 지하에서 콘크리트 양생작업 중 근로자 다수가 일산화탄소에 중독되는 사고가 났다.

소방당국은 중상 3명, 경상 6명 등 9명의 부상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의식이 없던 중상자 2명은 현재 회복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에는 중상 4명, 경상 17명 등 총 21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단순 흡입자는 집계에서 제외됐다.

다만, 통증을 호소하는 근로자들을 추가로 파악 중이어서 부상자가 늘어날 수 있다.

사고는 콘크리트 양생 작업 중 숯탄 난로를 피우다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관계 당국은 구조대 등 인력 38명과 장비 17대 등을 동원하고, 구급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이날 오후 6시 15분께 해제했다.

겨울철 건설현장에서 콘크리트 등의 보온 양생을 할 때 밀폐된 환경에서 난로를 피우다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일산화탄소는 무색·무취의 기체로, 갈탄이나 숯탄 등 연료가 불완전 연소할 때 발생한다.

연합뉴스

파주 아파트 공사장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파주=연합뉴스) 15일 오후 경기 파주시 동패동의 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사고가 나 소방대원들이 구조활동을 하고 있다. 이 사고로 공사장에서 9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2022.12.15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suki@yna.co.kr


suki@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