슛하는 올랜도의 프란츠 바그너. |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올랜도 매직이 1쿼터에만 구단 최다 기록인 50점을 몰아치며 4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올랜도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암웨이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홈 경기에서 135-124로 이겼다.
이로써 올랜도는 최근 4연승 행진을 벌이며 시즌 9승(20패)째를 수확했다.
올랜도의 4연승은 2020-2021시즌 개막과 함께 4연승을 거둔 2020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올랜도는 이날 1쿼터에서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다.
1쿼터에만 무려 50점을 쌓아 28점 차로 앞서며 완벽하게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50점은 올랜도의 1쿼터 역대 최다 득점 신기록이다.
NBA에 따르면 올랜도는 1쿼터에서 50점 이상을 기록한 역대 9번째 팀이 됐다.
2021년 5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휴스턴 로키츠전 1쿼터에서 50점을 넣은 이후 처음이다.
NBA 사상 1쿼터 최다 득점 기록은 2019년 1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덴버 너기츠전에서 넣은 51점이다.
단일 쿼터 최다 득점은 1972년 10월 LA 클리퍼스의 전신인 버펄로 브레이브스가 보스턴 셀틱스를 상대로 4쿼터에서 기록한 58점이다.
올랜도와 애틀랜타의 경기 장면. |
이날 올랜도는 1쿼터에서 3점 슛 10개를 던져 6개를 림에 꽂는 등 필드골 25개 중 16개를 적중시켰고, 자유투 13개 중 12개를 넣었다.
3점 슛 3개를 쏴 모두 성공시키는 등 11점을 올린 프란츠 바그너를 포함해 1쿼터에서 코트를 밟은 9명 중 8명이 득점에 가세했다.
올랜도는 이날 8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쌓았다. 이 또한 구단 기록이다.
특히 2001년생 바그너가 24점, 1999년생 볼 볼이 21점(7리바운드), 2002년생 파울로 반케로가 20점(6리바운드 6어시스트)을 넣는 등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애틀랜타에서는 디안드레 헌터가 이날 자신의 25득점 20점을 2쿼터에 몰아넣으며 분전했지만 1쿼터에 크게 기운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2연패를 당한 애틀랜타는 14승 15패로 승률이 5할 아래로 떨어졌다.
< 15일 NBA 전적 >
디트로이트 141-134 샬럿
올랜도 135-124 애틀랜타
인디애나 125-119 골든스테이트
새크라멘토 124-123 토론토
뉴욕 128-120 시카고
마이애미 110-108 오클라호마시티
포틀랜드 128-112 샌안토니오
덴버 141-128 워싱턴
클리블랜드 105-90 댈러스
LA 클리퍼스 99-88 미네소타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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