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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공공기관 추가 이전 ‘유치 추진단’발족…혁신도시 시즌2 발빠른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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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태시장의 지방 균형 발전의 선제적 대응

강영구부시장 단장, 유치·지원, 부지확보 등 4개팀 구성 … 정부 정책 동향 촉각

기 이전 16개 공공기관 연관성, 파급효과 고려 유치 리스트 마련

헤럴드경제

공공기관 추가 이전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강영구부시장(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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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나주)=김경민기자]나주시가 국가균형발전 최대 현안인 공공기관 추가 이전, 이른 바 ‘혁신도시 시즌2’의 선제적 대응에 시정을 집중하고 있다.

나주시는 내년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정부의 공공기관 추가이전 계획에 대응해 강영구 부시장을 단장으로 내부 유치 추진단을 발족, 그 시작을 알리는 킥오프(kick-off) 회의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유치추진단은 지난 달 공개 석상을 통해 “공공기관 2차 이전은 내년 말부터 가시화 될 것”이라고 밝힌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의 발언 등에 따라 기존 혁신도시로 이전해온 16개 공공기관과의 연관성, 지역 파급효과를 고려한 최우선 타겟을 선정, 공공기관 33개소를 유치 리스트에 올렸다.

추진단은 부시장 중심의 총괄 운영반과 실무 추진반 등 2개 반, 4개 팀, 17명의 단원으로 꾸려졌다.

4개 팀은 ‘기획·홍보’, ‘유치·지원’, ‘정주여건 개선’, ‘부지확보’로 국가균형위의 공공기간 추가 이전 계획 동향을 주시해 선제적인 유치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획·홍보팀은 외부 전문가 등을 포함한 유치 자문단 구성을 시작으로 ‘국회의원, 전문가 초청 정책 토론회 개최’, ‘범국민적 관심 유도를 위한 체계적인 매체 홍보’, ‘중앙부처·공공기관 등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에 힘쓴다.

유치·지원팀에서는 ‘공공기관 임직원 가족 동반이주에 대비한 맞춤형 일자리 사업’, ‘자녀 교육 지원’, ‘임직원 주택자금 대출 이자 지원’, ‘이전공공기관 세제 감면’ 등에 대한 계획을 수립한다.

정주여건 개선팀은 혁신도시 3대 현안 문제로 꼽히는 ‘악취’, ‘SRF열병합발전소’, ‘상가 공실률’ 문제 해소에 주력할 계획이다.

끝으로 부지확보팀에서는 공공기관 추가 이전 부지 마련을 위해 ‘활용가능한 시유지 데이터화’, ‘혁신도시 미입주 건물 및 폐교 등 유휴 공간 발굴’, ‘빛가람 에너지 클러스터 투자선도지구·에너지 국가산단 등 연계 부지 활용 방안’ 등을 모색할 방침이다.

추진단은 월 1회 정기회의를 갖고 각 분야별 추진상황을 점검, 정부 정책 동향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

강영구 부시장은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의 최근 발언으로 공공기관 추가 이전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어 보다 선제적인 준비가 필요하다”라며 “혁신도시 16개 공공기관의 연관성,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산학연 클러스터를 강화하는 등 나주만의 강점을 살린 유치 논리 발굴에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말했다.

kkm997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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