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오픈부스 마련…'미래차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 입지 구축
LG이노텍 로고 |
LG이노텍은 그동안 고객사만 초청해 제품을 소개하는 비공개 전시 형태로 CES에 참가했으며, 일반인 대상으로 부스를 꾸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이노텍은 '미래를 여는 혁신의 시작'이라는 콘셉트로 차세대 혁신기술이 적용된 전기차·자율주행차 관련 신제품을 선보이며 '미래차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provider)'로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한다는 목표다.
부스도 차량·모빌리티 기술 전시관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마련했다.
LG이노텍은 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ADAS)용 카메라 모듈, 차량 실내용 카메라·레이더(Radar) 모듈, 센서 퓨전 솔루션, 라이다(Lidar) 솔루션, 차량과 스마트폰 연결 안정성을 최적화한 5G-와이파이(WiFi) 콤보 모듈 등 자율주행차용 전장부품을 선보인다.
DC-DC(직류-직류) 컨버터, 충전용 통신 컨트롤러(EVCC) 등 전기차용 부품도 함께 전시한다. 전장부품 경량화를 위해 LG이노텍이 독자 개발한 무선 배터리 관리시스템(Wireless BMS)은 CES에서 처음 베일을 벗는다.
확장현실(XR) 구현에 필수인 3D 센싱모듈, 디스플레이 어셈블리 등 고성능 광학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메타버스 관련 신제품과 반도체용 기판 제품 등도 전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5G 통신 필수 부품으로 평가받는 안테나인패키지(AiP)와 무선주파수 시스템인패키지(RF-SiP)용 기판, 올 초 신규 진출을 선언한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 등을 선보이며, 태양광 하이브리드 인버터, 에너지저장장치(ESS)용 DC-DC 컨버터 등 친환경 에너지 파워 솔루션도 공개된다.
LG이노텍은 'CES 2023' 개막에 맞춰 자사 홈페이지에 오프라인 부스를 그대로 재현한 온라인 전시관도 오픈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현장에서도 제품의 특징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곳곳에 QR 코드를 비치한다.
정철동 사장은 "차세대 혁신기술을 대중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번 CES는 LG이노텍이 고객 경험을 혁신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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