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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아동학대 피해와 대책

손희권 경북도의원, 최근 5년간 교원 아동학대 66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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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손희권 경북도의원.[경북도의회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 도내에서 교사들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신체학대, 정서학대 등 아동학대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희권(포항) 경북도의원이 14일 경북도교육청에서 제출받은 '교원에 의한 아동학대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교원에 의한 아동학대 피해는 66건으로 집계됐다.

학대 유형별로는 신체 학대가 3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성학대도 8건 발생했다.

2018년 4건에서 2019년 20건으로 늘었다가 원격수업이 진행된 2020년에는 6건으로 다시 감소했다.

하지만 2021년에 22건으로 대폭 증가했으며 2022년에는 상반기에만 14건이 일어났다.

지역별로는 구미가 15건으로 가장 많았고 포항 10건 등이다.

손희권 도의원은 "학생에 의한 교권침해 문제 해결과 함께 아동학대 문제도 함께 다뤄야 할 심각한 문제"라며 "아직도 교육현장에서 일부 교원들의 교육방식이 과거에 머물러 있어 아동학대에 대한 확고한 기준 정립과 사례집 발간 등 계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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