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헤럴드POP=배재련 기자]'아카데미 폭행사건'의 주인공 윌 스미스가 최근 30파운드(약 14kg)를 감량했다고 밝혀 화제다.
15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는 최근 한 TV쇼에 출연해 과거 뚱뚱했을 당시를 회상하며 영화를 촬영하며 13kg 정도 체중을 줄였다고 고백했다.
그는 "여러분은 내가 지난 2021년 5월 '아빠 몸매'라고 올린 사진을 기억할 것이다"라며 "영화 '해방' 촬영을 위해 혹독한 다이어트를 했다"라고 말했다.
윌 스미스가 과거 공개한 사진 속에는 한껏 뚱뚱해진 채 상의를 탈의한 그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어 윌 스미스는 "가장 뚱뚱했을 때 102kg 이었고, 영화를 촬영하며 88kg까지 체중이 줄었다"라며 "나의 몸매는 사람들이 보고 감탄할 수 있게 만드는 큰 부분이다. 식단을 조절하고 하루에 2시간 씩 운동했다. 특히 덥고 습한 늪에서 촬영을 하면서 정말 살이 많이 빠졌다. 손이 더러워졌기 때문에 음식을 먹고 싶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윌 스미스는 지난 3월 열렸던 제 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크리스 록이 자신의 아내의 탈모증을 언급하며 개그 소재로 쓰자 무대 위로 난입해 뺨을 때렸다. 이 사건 이후 윌 스미스는 아카데미 회원에서 자진 사퇴했으며, 아카데미 측은 윌 스미스에게 10년간 시상식 참여 금지 처분을 내린 바 있다. |
한편 최근 윌 스미스는 해당 폭행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한 바 있다. 그는 "지난 몇 달간 많은 생각을 했다. 시간을 내서 답변하고 싶은 질문을 많이 했다"면서 크리스 록에게 사과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나는 당시 머리가 몽롱했다. 이후 크리스 록에게 연락했지만 (나와) 말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했다. 그가 말할 준비가 될 때까지 기다리겠다. 사과한다. 내 행동은 용납될 수 없다"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크리스 록의 발언으로 느꼈던) 모욕감을 적절한 방법으로 다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 순간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줬다는 걸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크리스의 어머니에게도 사과하고 싶고 특히 가족들에게도 사과하고 싶다"며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마음이 아프다. 나에게 큰 트라우마로 남았다. 사람들을 실망하게 만든 내가 싫다"고 덧붙였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