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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배우 활동 초기 남성의 성적 대상화가 되는 훈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스칼렛 요한슨은 13일(현지시간) 팟캐스트 'Table for Two with Bruce Bozzi'에 출연해 "처음 연기를 시작했을 때, 섹시한 금발 미녀 배우가 되도록 길들여진 느낌을 받았다"고 얘기했다.
자신의 출연작인 영화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2004),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2004), '매치포인트'(2006) 등을 함께 언급한 스칼렛 요한슨은 이 작품들을 통해 남성들의 성적 욕망 대상을 연기하는 자신의 모습을 봤다고 회상하며 "당시 내가 18살, 19살이었을 때다. 밤쉘(bombshell, 아주 섹시한 금발미녀) 타입의 배우가 되기 위한 일종의 훈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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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궁지에 몰린 나 자신을 발견했지만, 벗어날 수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또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 '아이언맨2' 속 블랙 위도우 캐릭터 역시 처음에는 지나치게 성적 대상화 된 캐릭터였다고 전하며 당시 존 파브로 감독, 제작자 케빈 파이기와 상의 끝에 블랙 위도우 캐릭터를 좀 더 다듬을 수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1984년 생으로, 1994년 아역배우로 데뷔한 스칼렛 요한슨은 2010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 '아이언맨2'에 블랙 위도우 역으로 출연해 높은 인기를 얻으며 활약을 이어왔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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