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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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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웃POP]스칼렛 요한슨 "블랙위도우, 과도한 성적대상화 캐릭터..수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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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배재련 기자]스칼렛 요한슨이 데뷔한 이후로 섹시한 금발 미녀 역할을 맡도록 길들여졌다고 폭로해 충격을 주고 있다.

14일(한국시간) 미국 페이지 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38)은 최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내가 처음 연기를 시작했을 때 밤쉘(섹시한 금발 미녀) 역할을 맡도록 그루밍 당했다"라고 말했다.

쉽게 말해 데뷔 초에는 남성의 성적 욕망을 대상화하는 연기를 했다는 것이다.

그녀는 "이제 분명히 여성들은 자신의 길을 선택할 수 있다"라며 "하지만 내가 10대 후반 무렵, 여성성을 갖추기 시작했을 때 밤쉘 타입 여자 배우로 길들여졌다. 다른 여성의 욕망을 연기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궁지에 몰린 내 자신을 발견했다. 벗어날 수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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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2'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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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그녀는 '아이언맨2'에서 연기한 블랙 위도우 역시 초기에는 과도한 성적 대상화 캐릭터였다며 마블 스튜디오의 존 파르브 감독 및 제작자 케빈 파이기가 캐릭터를 다듬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스칼렛 요한슨 섹시함을 중심으로 한 배역을 연기하는 것은 수명이 짧다는 것을 금방 깨달았다고.

그녀는 이어 "이런 사실을 깨달은 후 다른 프로젝트에서 자신을 개척하고 훌륭한 앙상블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칼렛 요한슨은 지난 2008년 라이언 레이놀즈와 결혼했으나 3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저널리스트 전남편 로메인 도리악과 두 번째 결혼을 했지만 결혼 2년 만에 헤어졌다. 두 사람 사이에는 딸이 한 명 있다.

또 스칼렛 요한슨은 세 번째 남편 콜린 조스트와의 사이에서 아들을 낳았다. 콜린 조스트는 'SNL' 위켄드 업데이트의 앵커 겸 훈남 작가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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