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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쏟아지는 연예계 기부 행렬

[팝업★]강민경, '뒷 광고' 비난→'억 기부' 박수..파란만장한 인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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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강민경/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정현태 기자] 다비치 강민경이 꾸준히 온정을 베풀며 대중의 마음을 되돌렸다.

지난 9일 강민경은 연세대학교 의료원에 소아청소년 환아들을 위한 후원금으로 1억 5,000만 원을 기부했다.

강민경은 '걍밍경 유튜브 구독자 일동' 이름으로 후원금을 전달했다. 강민경의 유튜브 채널 '걍밍경' 2022년 수익금이다.

앞서 강민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연말이니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올 한 해 1억 4,761만 원의 유튜브 조회 수 수익이 창출됐다. 이 수익은 여러분들이 봐주셔서 생긴 수익이잖냐. 그래서 뭔가 좋은 곳에 쓰고자 하는 마음이 커서 연세 세브란스병원 소아병동에 기부를 하려고 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현재 강민경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약 125만 명이다. 지난 7월 100만 명을 돌파했다. 강민경이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올렸다 하면 대부분 조회 수 100만 회를 넘으며 흥행하고 있다. 지난 7월 강민경의 구독자 수 100만 명을 넘게 만들어 준 이해리 결혼식 영상은 무려 734만 회를 기록 중이다.

이같이 사랑받고 있는 강민경의 유튜브. 하지만 강민경은 앞서 유튜브 활동으로 큰 뭇매를 맞은 바 있다.

지난 2020년 강민경은 협찬 및 광고 상품을 담았음에도 제대로 고지하지 않아 뒷광고 논란에 휩싸였다. '매일 쓰는 것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진짜 데일리 화장품, 데일리 음식, 데일리 패션 등을 보여 드리겠다"라며 속옷을 추천했는데, 이 영상은 속옷 브랜드 공식 채널에 광고로 올라왔다.

강민경은 "영상 자체가 광고가 아니었다. 추후 협의된 내용도 자사몰이나 스폰서드 광고를 사용한다는 내용이었다. 제 영상 자체는 표기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라며 "추후에 유튜브 콘텐츠를 편집해 사용해도 되겠느냐는 제안을 받아들여 광고가 진행된 부분"이라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논란이 계속되자 강민경은 진심으로 사과했다. 강민경은 "여러 브랜드 측으로부터 협찬과 광고 제안이 많아졌고 그 설렘만 앞서 저의 채널을 아껴주셨던 구독자분들의 입장을 더 헤아리지 못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앞으로 더욱 주의하여 모든 일에 신중을 기하겠다"라며 "저를 통해 조금이라도 불편함을 느끼셨던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라고 했다. 강민경은 자숙의 시간을 가진 뒤 복귀했다.

그런 가운데 강민경은 꾸준한 기부로 대중의 마음을 되돌렸다. 강민경은 2020년 유튜브 수익 2,500만 원을 소아암, 백혈병 환아들을 위해 기부했다. 같은 해 강민경은 청각장애 아동을 돕기 위해 3,000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번엔 1억 5,000만 원이다.

과거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유튜브는 팬들과 소통 창구이지, 수익 창출이 목적이 아니라고 했던 강민경. 강민경은 이를 증명하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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