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환자 8만 6,852명…겨울 재유행 이후 '최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460명·사망자 29명
청소년 '동시 유행' 경고등…독감, 기준치 12배↑
12세∼18세 2가 백신 허용 첫날, 281명 접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겨울 재유행 이후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실내 마스크 해제 여부를 논의하는 방역 당국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현아 기자!
겨울 재유행 시작 이후 8만 명대가 나온 건 처음인 거죠?
[기자]
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8만 6,852명입니다.
지난주 화요일이죠.
12월 6일에 신규 확진자 수가 7만7천여 명으로 겨울 재유행 이후 가장 많았는데 만 명 가까이 증가한 것입니다.
9월 14일 이후 약 석 달 만에 가장 많은 숫자고, 화요일 기준으로도 9월 6일(9만 9,813명) 이후 14주 만에 가장 많습니다.
환자 규모가 커지면서 피해도 늘어서, 위중증 환자는 460명으로 25일째 4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루 새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진 사람은 29명입니다.
코로나19 겨울 재유행 규모가 반등하는 가운데 청소년층에선 독감 유행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최근 청소년 독감 환자는 유행 기준의 12배까지 늘었는데요.
방역 당국은 동시감염 피해와 코로나 후유증 감소를 위해, 청소년들의 코로나19 2가 개량 백신 접종을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12세~18세 청소년 2가 백신 접종이 시작된 첫날인 어제, 접종자는 28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겨울 재유행이 이어지고 동절기 백신 접종률은 여전히 저조한 가운데 모레인 15일엔 실내 마스크 해제 기준에 대한 전문가 공개 토론회가 열립니다.
일부 지자체 요구에도 지금 상황에선 방역 완화 여력이 커 보이지는 않는데,
다만, 방역 피로감이 커지면서 실내 마스크 착용에 대한 실효성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김현아입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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