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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백악관, 日·네덜란드와 대중 반도체 수출규제 논의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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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번 "우려 공유하는 국가들과 논의…강도·내용 등에 만족"

연합뉴스

TSMC 피닉스 공장 건설현장 둘러보는 바이든 美 대통령
(피닉스 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가운데)이 6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의 TSMC가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짓고 있는 컴퓨터 칩 공장 건설현장을 류더인(劉德音) TSMC 회장(오른쪽)과 C.C. 웨이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둘러보고 있다. 2022.12.07 ddy04002@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미국 백악관은 12일(현지시간) 일본, 네덜란드 등과 대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규제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과 일본 및 네덜란드 간 중국에 반도체 장비 공급을 제한하기 위한 논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공개적으로 밝힐 수 있을 정도로 논의가 성숙할 때까지 구체적 발표는 하지 않겠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그는 "우리는 반도체 기술 문제에 깊은 이해(interest)가 있는 국가를 비롯해 동맹 및 파트너 국가들과 우리의 맞춤형 제한 조치의 이유와 내용 등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일본, 네덜란드는 물론 다른 나라들과도 그런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우려를 공유하는 광범위한 국가들과 진행되고 있는 논의의 강조와 내용, 솔직함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면서 "이들 국가와 광범위한 (정책) 일치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 10월 중국의 반도체 생산기업에 미국산 첨단 반도체 장비 판매를 금지하고 인공지능(AI) 및 슈퍼컴퓨터에 사용되는 반도체 칩에 대한 수출을 제한하는 수출 통제 조치를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미국 정부는 대(對)중국 반도체 수출규제와 관련해 일본 정부에 보조를 맞춰달라고 요청했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11일 보도했다.

solec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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