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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화물연대 총파업

화물연대 총파업 종료 나흘째…주유소 8개소 재고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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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항만 컨테이너 장치율 전국 평균 66.6%
화물연대 위원장 무기한 단식투쟁 돌입
국토부, 업무개시 불복 조합원 2명 고발
뉴시스

[의왕=뉴시스] 김종택 기자 = 화물연대의 총파업 철회로 물류운송이 재개된 12일 경기도 의왕시 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서 화물차가 분주하게 이동하고 있다. 2022.12.12. jt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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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총파업) 철회 나흘째인 12일 주유소 8개소는 여전히 재고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재고가 소진된 주유소 수는 8개소로 전날 10개소에서 2개소 줄었다. 지역별로 충남 3개소, 경기 2개소, 강원·경북·충북이 각 1개소다.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23일 차관을 본부장으로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하고 항만별 비상수송대책반 운영 중이다. 평균 컨테이너 장치율은 전날 66.7%에서 66.6%로 떨어졌다. 부산항은 69.5%에서 69.7%로 올랐고 인천항은 81.7%에서 80.5%로 하락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비상대책반은 시멘트·철강·정유·석유화학 등 산업계 피해현황을 점검하고 파업 이후 업계동향을 파악 중이다.

고용노동부는 "지방관서별 화물연대 총파업 종료 이후 지속적으로 동향을 파악한 결과, 이날 집회 등 특이동향은 없었다"고 밝혔다.

화물연대 총파업 관련 경찰의 추가적인 조치는 없었다. 경찰은 화물차량 손괴?운송방해 등 총 41건 60명을 수사 중이다.

지난 4일 부산신항에서 화물차에 쇠구슬 발사한 피의자 1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운송 방해, 경찰관 폭행 등으로 총 7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한 바 있다. 국토부 장관의 업무개시명령을 따르지 않은 조합원 2명에 대해서는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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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국가인권위원회 박진 사무총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천막농성장을 방문해 노조 관계자 등의 의견을 청취했다. (사진=국가인권위원회 제공). 2022.12.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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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협박·폭행 등 총 791건의 신고가 처리됐다. 경찰이 단속한 불법행위는 2429건이다. 에스코트가 4126대로 가장 많고 경고장 1149건, 차고지외 밤샘주차 838건, 주·정차 위반 275건 등이다.

관세청은 수출입물류가 정상화될 때까지 수출입화물 비상통관지원체계를 지속 운영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위기경보를 '심각'에서 하향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으나 하루 만에 결론을 내지는 못했다. 위기경보가 하향되면 행정안전부는 중대본 해체를 검토할 계획이다.

화물연대 총파업은 안전운임제 일몰규정 폐지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24일 시작됐다.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으로 파업 참가 인원이 줄었으며 파업 16일 만인 지난 9일 조합원 투표에서 61.84%가 총파업 철회에 찬성해 종료됐다. 이봉주 화물연대 위원장은 안전운임제 3년 연장을 요구하며 이날 무기한 단식 투쟁에 돌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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