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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의사 지망 많지만 "이제 1명만 남게 됩니다"…소아과의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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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의 한 종합병원 소아청소년과 과장이 동료들에게 띄운 한 통의 편지를 썼습니다.

"4년 차 전공의들이 전문의 시험 준비에 들어가면 저희는 2년 차 전공의 1명만 남는 현실입니다."

이 병원은 의사가 모자라서 당분간 소아과 입원진료를 중단해야만 합니다.

사실, 이런 일이 오늘만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올해의 수능 만점자들도 선택할 만큼 늘 인기가 많은 의대지만, 2023년 전반기 전공의 모집 결과를 보면 소아청소년과 지원자는 16.4%에 불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