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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화물연대 총파업

화물연대 파업종료 4일째…대구 시멘트 업계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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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의왕=뉴시스] 김종택 기자 = 화물연대의 총파업 철회로 물류운송이 재개된 12일 경기도 의왕시 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서 화물차가 분주하게 이동하고 있다. 2022.12.12. jt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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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정재익 수습기자 = 화물연대 총파업 철회 4일째를 맞아 대구의 시멘트 업계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대구지역 시멘트 업계에 따르면 화물연대 파업 종료 이후 시멘트 입고량은 평시 대비 80~90% 수준으로 복구됐다.

공급이 80% 이하인 곳도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 차량이 정상 운행하면서 파업 이전 입고량으로 회복될 예정이다.

각 시멘트 공장별 입고량은 한일시멘트 90%, 한양양행 90%, 부강상사 80%, 대화시멘트 80% 등이다.

시멘트 공급은 회복세지만 건설 현장에서 바로 사용되는 시멘트와 모레의 혼합물인 레미탈 입고량은 대부분 30~40% 수준이다.

대구의 한 시멘트 업계는 레미탈 차량도 정상 운행을 재개해 이번 주 내로 평시와 같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멘트 업계가 회복함에 따라 레미콘(콘크리트) 공장도 정상 가동을 시작했다.

지역 레미콘 공장 21곳의 가동률은 평균 50~70% 정도로 점차 회복해 이날 기준 90%로 복구됐다.

대구시의 한 관계자는 "모든 레미콘 공장 가동률은 오는 16일 내로 정상화될 것으로 보이며 건설 현장도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점차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지난 9일 총파업 철회 여부를 두고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과반이 찬성해 파업을 종료했다.

파업은 종료했지만 정부는 안전운임제 3년 일몰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확대를 위한 투쟁은 멈추지 않겠다고 해 또 다른 갈등이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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