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호 전 국회의원.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송영무 수장 체재에서 ‘사임’ 갈등을 빚어 온 한국자유총연맹(이하 자유총연맹) 차기 총재에 보수인사인 강석호 전 국회의원이 내정됐다.
자유총연맹에 따르면 총재 후보자 추천위원회는 최근 강 전 의원을 차기 총재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이에 자유총연맹은 지난 9일 임시총회 소집 공고를 통해 강 전 의원의 단독 추천 사실을 알리며 대의원에게 22일까지 서면결의서를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서면결의서는 총재 후보 선임에 대한 찬반 의견을 받는 절차다.
자유총연맹은 22일까지 서면결의서를 받아 종합한 뒤 23일 임시총회에서 강 전 의원을 총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임기는 취임일로부터 3년이다.
경북 포항 출신인 강 전 의원은 서울 중동고와 한국외대를 졸업했다. 1991년 지방선거에서 포항시의원으로 당선됐으며,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북도의원에 당선되면서 본격적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영덕·영양·봉화·울진 지역구에서 2008년부터 2020년까지 3선 의원을 지냈다.
2020년부터 김무성 전 의원과 포럼 ‘더 좋은 세상으로’ 공동대표로 일하고 있으며, 지난 대선에서는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중앙선거대책위원회 국민통합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한편 사퇴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진 송 총재는 올해 말까지 직을 유지한 뒤 사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송 총재의 임기는 2025년 2월까지였다.
김상현 기자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