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 유튜브 캡처 |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방송인 김나영이 유튜브 하반기 수익 1억을 한부모 여성 가장에게 기부했다.
지난 11일 김나영은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에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그리고 1억(노필터 하반기 정산)'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김나영은 "고속버스터미널에 왔다. 엄청나게 큰 트리를 선물 받아서 크리스마스 준비를 하려고 한다. 트리를 꾸밀 수 있는 오너먼트, 전구를 사려고 왔다"라고 했다.
이어 "기존에 갖고 있던 트리는 작았는데, 이번에 선물 받은 트리는 180cm다. 요즘 트리는 오너먼트보다 전구를 많이 달더라"라며 전구를 구매했다. 전구 10통의 가격은 무려 15만 원이었다.
김나영은 집에 트리를 설치하기로 했다. 트리를 펴주는 작업을 하며 "연말에 발리에 간다. 올해 1월에 예약해놓은 거다. 진짜 빨리 예약했다. 그때 해외여행을 갈 수 있게 돼서 바로 예약했다. 한 해 동안 너무 수고했으니까. 정말 12월이 올지, 발리를 갈 날이 올지 기다렸는데, 2주 정도 있으면 간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곧 설날이고 금방 어린이날이다. 어린이날 되면 여름휴가를 준비해야 한다. 다녀오면 추석이다. 추석 지내면 첫눈이 오고 금방 크리스마스다. 낭비하지 마시고 싸우지 말고 재미있고 즐겁게 사는 게 좋을 것 같다. 이러다 곧 환갑 브이로그를 찍을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트리를 완성한 김나영은 아이들이 좋아할지 걱정했다. 그러나 아이들은 트리에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김나영은 "곧 있으면 올 한 해가 끝난다. 연말정산을 해야 한다. 제 삶에서 아이들을 뺄 수 없는 것처럼, '노필터TV'를 뺄 수 없다. 구독자 수가 약 74만 명이다. 올해 43개의 콘텐츠를 올렸다. 지난 5월까지 상반기 결산을 했다. 6월부터 하반기 결산을 해볼 것"이라고 했다.
이어 "7월에 제주 살기 영상을 올렸는데, 수익이 많이 났다. 6월부터 11월까지의 유튜브 수익은 총 79,780,499원이다. 이게 모두 구독자 여러분들 덕분이다. 거의 8,000만 원이다. 콘텐츠를 만들며 행복하다. 제가 행복해서 행복한 영상이 만들어지는 건지, 행복한 영상을 만들려고 행복해지는 건지 모르겠다. 뭐가 먼저인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금액에 제 돈을 보태서 총 1억 원을 아름다운 재단을 통해 한 부모 여성 가장들에게 전달하도록 하겠다. 언제나 그렇듯이 '노필터TV'의 기부는 구독자 여러분들이 해주시는 거다"라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