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기준 13주 만에 최다인 2만5667명 기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동절기 추가 접종 대상이 18세 이상에서 12세 이상으로 확대된 12일 서울 송파구 보건소에 관련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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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12일 신규 확진자 수는 2만5000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1주일 전인 지난 5일(2만3153명)보다 2514명 늘었고 월요일 기준으로는 9월 12일(3만6917명) 이후 13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5667명 늘어 누적 2775만4149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주말 검사 건수가 감소하며 전날(5만4319명)보다 2만8652명 줄어들었다.
정체했던 유행세가 최근 반등하며 1주일 전 대비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6일부터 일주일째 증가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63명으로 전날(52명)보다 11명 많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2만5604명이다.
이러한 가운데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78명으로 전날(440명)보다 38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달 19일부터 3주 넘게 4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 사망자는 30명으로 직전일(40명)보다 10명 줄어 누적 사망자 수는 3만1099명, 치명률은 0.11%를 기록했다.
한편 정부가 코로나19 고위험군이 많은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까지 자율로 전환하겠다고 예고하면서 3년여간 함께 해온 마스크가 일상에서 한걸음 더 멀어질 전망이다.
현재 남은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방역 의무 조치는 실내 마스크 착용과 확진자 7일 격리다.
정부는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에서 권고·자율로 전환하되, 고위험군 이용 시설 등 일부에서는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지난 9일 밝혔다.
시기는 이르면 내년 1월, 늦어도 3월로 제시했다.
정부는 오는 15일과 26일 전문가 토론과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검토를 거쳐 올해 안에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와 관련한 로드맵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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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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