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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은 1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 앙코르 서울 공연을 개최했다. 이날은 지난 8월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연 전국투어 ‘아임 히어로’ 피날레 공연 이후 약 4개월 만에 서울에서 열린 앙코르 공연. 앞서 임영웅은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고양, 창원, 광주, 대전, 인천, 대구, 서울 등 전국 7개 도시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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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임영웅의 무대는 왜 이토록 수많은 사람이 그에게 열광하는지 알 수 있었다. ‘런던 보이’(LONDON BOY) '무지개' '보금자리’로 오프닝을 연 임영웅은 21곡을 부르며 3시간을 홀로 채웠다. 트로트, 록, 발라드, 댄스까지 소화한 임영웅은 흔들림 없는 라이브로 드넓은 고척돔을 가득 채웠다.
팬 조련도 수준급이었다. 공연 초반 “오늘은 고척으로 2행시를 준비했다”는 임영웅은 "고맙고 또 고마운 이 마음", "척하면 척 알아주시는 거죠? 여러분 사랑합니다”라고 센스 있는 2행시를 선보이며 팬들을 환호케 했다. 중간중간 팬들이 “임영웅”을 외칠 때마다 그는 “영웅시대”를 외치며 화답하기도 했다. ’사랑은 늘 도망가’가 1년 넘게 차트에 있다며 고마움을 전할 때는 “도대체 전국에 영웅시대가 몇 명 있는 거냐. 무한대라고요?”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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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도 열정적이었다. 공연 중간 임영웅은 팬들에게 “젊게 살자는 의미에서 다 같이 ‘오빠’를 외쳐보자”’고 했고, 흰머리가 지긋한 할머니, 할아버지도 “오빠!”라고 우렁차게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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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을 위해 많은 공을 들인 공연이라는 점도 느껴졌다. 사극풍으로 찍은 12분 분량의 VCR이나, 떼창을 유도하기 위해 전광판에 궁서체로 크게 가사를 적는 등 팬들을 위한 배려도 엿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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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은 “언젠가 그런 말을 한 적이 있다. 400석에서 시작해, 4000석, 4만 석으로 올라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가능할가 싶었다. 근데 그 꿈이 이뤄졌다”며 “언젠가 영웅시대 모두를 모시고 공연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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