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파업에 참여했던 화물차 기사들은 보름 동안 쌓인 먼지를 털고 다시 운전대를 잡았습니다. 여전히 걱정이 많지만 그래도 파업의 의미가 작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기사들 목소리는, 박재현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기자>
컨테이너 차량 엔진 환기구에 쌓인 먼지를 정성스레 닦는 장 모 씨.
[장 모 씨/컨테이너 운송 기사 : 차 오래 세워놨으니까 시동 좀 걸어보고 점검 좀 하는 거죠.]
장 씨는 화물연대 조합원은 아니지만, 그들을 응원하며 자발적으로 일을 쉬었습니다.
파업 기간 수입은 전혀 없었습니다.
장 씨는 주변에 생계가 어려워진 기사들이 적지 않지만, 대부분은 파업 중단을 아쉬워한다고 말했습니다.
화물연대 소속 일부 기사들은 파업 과정에서 느낀 점도 적지 않았습니다.
운송 중단이라는 대정부 압박뿐 아니라 일반 국민들에게 안전운임제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일도 못지않게 중요했던 겁니다.
[화물연대 소속 기사 : 국민들 입장에서도 안전운임제의 필요성을 많이 느낀 것 같아. 그거면 돼요, 그거면 됐어.]
[이봉주/화물연대 위원장 : 안전운임제 지속 확대와 그리고 국민의 안전을 위한 투쟁은 이제 우리 현장에서 돌입할 것입니다.]
민주노총은 다음 주 국제노동기구에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등을 정식 제소하고, 안전운임제 3년 연장을 위해 시위와 집회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오영춘, 영상편집 : 황지영)
박재현 기자(replay@sbs.co.kr)
▶ SBS 카타르 2022, 다시 뜨겁게!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파업에 참여했던 화물차 기사들은 보름 동안 쌓인 먼지를 털고 다시 운전대를 잡았습니다. 여전히 걱정이 많지만 그래도 파업의 의미가 작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기사들 목소리는, 박재현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기자>
컨테이너 차량 엔진 환기구에 쌓인 먼지를 정성스레 닦는 장 모 씨.
[장 모 씨/컨테이너 운송 기사 : 차 오래 세워놨으니까 시동 좀 걸어보고 점검 좀 하는 거죠.]
시동을 켜본 건 보름 만입니다.
장 씨는 화물연대 조합원은 아니지만, 그들을 응원하며 자발적으로 일을 쉬었습니다.
파업 기간 수입은 전혀 없었습니다.
장 씨는 주변에 생계가 어려워진 기사들이 적지 않지만, 대부분은 파업 중단을 아쉬워한다고 말했습니다.
[장 모 씨/컨테이너 운송 기사 : (안전운임제 연장) 안 되면 파업 또 해야죠. 지금 일은 없고, 차는 많고. (안전운임제 없으면) 자기네들이 말 잘 듣고 하는 사람들에게… (일을 몰아주고) 회사에서 자기들 멋대로 (운임 책정을) 다 할 수 있는 거야.]
화물연대 소속 일부 기사들은 파업 과정에서 느낀 점도 적지 않았습니다.
운송 중단이라는 대정부 압박뿐 아니라 일반 국민들에게 안전운임제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일도 못지않게 중요했던 겁니다.
[화물연대 소속 기사 : 국민들 입장에서도 안전운임제의 필요성을 많이 느낀 것 같아. 그거면 돼요, 그거면 됐어.]
화물연대를 이끄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파업 중단 이후 첫 결의대회를 열고, 안전운임제 확대 투쟁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봉주/화물연대 위원장 : 안전운임제 지속 확대와 그리고 국민의 안전을 위한 투쟁은 이제 우리 현장에서 돌입할 것입니다.]
민주노총은 다음 주 국제노동기구에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등을 정식 제소하고, 안전운임제 3년 연장을 위해 시위와 집회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오영춘, 영상편집 : 황지영)
▶ 숨통은 트였지만…"손실 책임 묻겠다" 갈등 불씨 남아
박재현 기자(replay@sbs.co.kr)
▶ SBS 카타르 2022, 다시 뜨겁게!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