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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어느 정도길래" '홍김동전' 박진영 "홍진경, 내 관절로 낳은 딸"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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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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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조현정기자] KBS2 ‘홍김동전’에서 JYP 박진영이 몸치 박치로 유명했던 ‘언니쓰’ 멤버 홍진경과 6년 만에 재회해 극찬한다.

최근 시청률이 두 배 상승하며 시청률 역주행을 시작한 ‘홍김동전’(박인석 이명섭 연출)의 18회 ‘사연따라 딴따라’ 특집에 특급 게스트 박진영이 출연해 1학년이 한 명도 없는 시골의 작은 학교 ‘벌교여고’를 찾아 신입생 유치를 기원하는 서프라이즈 게릴라 콘서트를 연다.

11일 방송하는 ‘사연따라 딴따라’ 특집 게스트 박진영은 홍진경, 김숙과 ‘언니쓰’로 프로듀서와 걸그룹 멤버로 인연을 맺었고 2PM 우영과는 소속사 대표 아티스트로 각별한 인연이 있다. ‘언니쓰’ 이후 6년 만에 스승과 제자로 재회한 홍진경의 댄스 실력에 박진영이 “놀랍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아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

최근 녹화에서 특별 게스트로 박진영의 등장에 홍진경은 “약간의 트라우마가 있어 몸이 경직된다”며 예전 ‘언니쓰’ 시절을 떠올린다. 예능 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홍진경은 걸그룹 언니쓰로 데뷔하면서 박진영에게 매일 호된 꾸지람을 받았다. ‘언니쓰’의 대표 몸치이자 박치로 박진영의 연이은 지적에 서럽게 울면서도 스스로의 모습에 웃고 마는 ‘울다가 웃는’ 인터뷰 영상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홍진경은 공교롭게도 ‘그루브백 챌린지’의 댄스 스승으로 박진영과 재회했다. 홍진경의 첫 댄스 시도에 박진영은 어김없이 “홍진경은 왜 그대로지?” 라고 말해 모두를 긴장시킨다. 그러나 홍진경의 열정은 그대로였지만 실력은 달라져 있었다. 원 포인트 레슨을 시작한 박진영은 최선을 다하는 홍진경의 모습에 “자랑스럽다”며 감동했고 우영은 “진경이 누나, 댄스에 진심이야”라며 홍진경의 새로운 모습에 놀라워했다고 한다.

박진영은 홍진경이 처음부터 끝까지 한치의 오차 없이 ‘그루브백 챌린지’를 완성시키자 “홍진경은 내 관절로 낳은 딸”이라고 극찬하며 6년 만에 비로소 홍진경의 댄스실력을 인정했다는 후문이다. 이후 그는 모든 멤버들에게 “홍진경과 김숙이 이렇게 춤을 잘 춥니다. 자랑스럽습니다. 놀라운 일이야”라며 몰라보게 성장한 제자들의 성장에 박수를 보냈다고.

재회한 언니쓰 홍진경-김숙과 프로듀서 박진영 그리고 홍김동전 멤버들이 서프라이즈콘서트를 성공시킬 수 있을지 ‘홍김동전’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치솟게 한다.

연출자 박인석 PD는 “언니쓰 멤버들은 아직도 박진영 프로듀서를 엄한 스승으로 기억해 그의 앞에서는 긴장을 한다”며 “이번에 홍진경 씨가 박진영 프로듀서와 만나 댄스 실력을 인정받은 것을 계기로 앞으로 좋은 인연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해 두 사람의 새로운 인연을 기대하게 했다

한편 ‘홍김동전’은 홍진경, 김숙, 조세호, 주우재, 우영이 출연하며 동전으로 운명을 체인지하는 피땀 눈물의 구개념버라이어티로 매주 일요일 저녁 9시 20분 방송한다.

hjcho@sportsseoul.com
사진|KBS2 ‘홍김동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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