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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저 원래 잘 안 웁니다"…자꾸 카메라에 잡히는 이 남자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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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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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 관계로 줌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 [원문에서 영상 보기] https://news.sbs.co.kr/z/?id=N1007002323

'12번째 선수'라고 불리는 붉은악마.

이번 카타르 월드컵 현지에서도 열렬한 응원을 펼쳤는데요.

그중에서도 특히 이 중계 화면에 자주 나온 청년, 기억하시나요?

우루과이전, 가나전, 모두 화면에 잡힌 이 사람, 강렬한 곤룡포가 눈에 띄어 '곤룡포좌'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포르투갈전에서는 오열하는 모습이 찍혔습니다.

[박규태/곤룡포좌 : 영상 틀자마자 제 우는 모습이 위에 정국씨 모습이 밑에 투샷으로 딱. 친구들이 우리 규태 월클 다 됐다며 정국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며. 원래는 눈물이 진짜 없는 편인데 그 사고의 회로가 딱 멈추는 거 같아요. 사실 저는 제가 어떤 리액션을 했는지도 기억이 안 나고 정말 아드레날린이 폭발하면서 그 순간을 즐기는데 집중했던 것 같습니다.]

곤룡포를 입고 간 이유

[박규태/곤룡포좌 : 조금 더 튀어야겠다 왜냐면 저는 튀어야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래도 가장 한국을 대표하면서 우리나라 홈 유니폼과 맞는 빨간색으로 마침 곤룡포가 생각이 나서 선택을 했고. 중국의 의상이라고 착각하는 외국인분들이 있으시더라고요. 제가 정정해드리고 왔습니다. 코리아. 코리아 파이브헌드레드 이얼스 어고 조선스 킹 웨어링 디스 클로스.]

곤룡포좌가 전하는 한국의 응원 위엄

[박규태/곤룡포좌 : 제가 15경기 직관을 했잖아요 가장 열정적인 팬을 가진 나라가 우리나라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 모로코, 튀니지, 아르헨티나 이런 나라들이었어요. 오히려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런 축구 강국들이 정말 조용히 봐요. 저 진짜 도서관 온 줄 알았어요. 포르투갈전은 이제 물러날 곳이 없다. 결사 항전의 마인드로 더 한국인분끼리 으샤으샤 똘똘 뭉쳐서 응원 목소리를 정말 크게 냈거든요. 더더욱 그 한국 축구 팬들의 간절함을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고요.]

황인범 "오늘 경기하는데 상암에서 하는 줄 알았어요"

[인원은 상암이나 아니면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 경기가 훨씬 더 많아요. 그에 못지않게 여기 카타르 도하에서도 응원 소리는 정말 컸던 것 같아요. 오히려 소수정예 용병 같은 느낌?]

그곳이 어디든 함성으로 가득 채운 붉은악마, 참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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