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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셀리드[299660]는 개발 중이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AdCLD-CoV19-1'에 대한 임상 2b상을 조기 종료한다고 9일 공시했다.
이 백신은 아데노바이러스 벡터(전달체) 플랫폼을 사용한 백신으로, 지난해 보건복지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신약개발사업단'의 2021년 제5차 코로나19 백신 임상지원 사업 과제로 선정돼 초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기초접종용으로 개발 중이었다.
셀리드는 전 세계적인 오미크론 하위 변이 확산으로 국내외 항체 보유율과 백신 접종율이 늘면서 임상 대상자 모집에 어려움이 있어 조기 종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셀리드는 이 백신 외에도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부스터샷용 백신 'AdCLD-CoV19-1 OMI'에 대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까지 오미크론 변이 대응 백신 임상 2상 시험 대상자 300명 중 약 55% 모집을 완료했다"며 "이 백신 개발과 상업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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