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2’. 사진 ㅣTV조선 |
‘미스터트롯2’에 셀럽들이 대거 출연한다.
22일 첫방송 되는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는 성악가 길병민, 전 KBS 아나운서 김선근, 그룹 ‘슈퍼주니어’ 출신 성민, 개그맨 손헌수, 래퍼 슬리피, 배우 한정수 등이 도전에 나선다.
이들은 모두 대중들에게 익숙한 얼굴들이다. 베이스바리톤 성악가 겸 뮤지컬 배우 길병민은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국내외 권위 있는 성악 콩쿠르들을 석권하며 미래가 촉망되는 예술가로 일찍이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2020년 JTBC ‘팬텀싱어 3’에 출연해 ‘고막 남친’으로 유명세를 탔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의 새 앨범 ‘사랑할 때( in LOVE)’에도 참여하며 성악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시즌 참가자 중 가장 의외의 인물로 꼽히는 김선근은 2014년 KBS에 입사해 ‘연예가 중계’,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 ‘불후의 명곡’, ‘노래가 좋아’ 등의 진행자로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인물이다. 차분하고 센스 있는 입담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끌었던 그는 지난 9월 9년간 몸담았던 KBS를 퇴사하고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아나운서로만 알려진 김선근이 트로트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내는 물론 아시아, 유럽, 남아메리카 등 전 세계적으로 한류 열풍을 일으킨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출신 성민도 있다. 꽃미남 비주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아티스트로, 활동 당시 리드보컬과 리드댄서를 맡았던 성민은 다재다능한 장점을 살려 현재는 뮤지컬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허무개그’로 초절정 인기를 구가했던 손헌수는 앨범을 9장까지 낸 의외의 실력자이기도 하다. 2020년 ‘보이스트롯’ 경연 무대에 참가했던 손헌수는 반전 가창력으로 화제를 모으며 “가수인 줄 알았다”라는 심사위원들의 극찬과 함께 4라운드에 진출하는 저력을 과시한 만큼, 그의 ‘미스터트롯2’ 무대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트로트 가수 ‘성원이’라는 ‘부캐’로 장르를 넘나들고 있는 래퍼 슬리피는 ‘랩트로트’라는 독특한 창법을 구사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영탁이 프로듀싱한 데뷔 앨범 ‘돈 때문이야’는 유튜브 조회수 120만 회를 넘기는 등 폭발적 반응을 얻었고, 다음 앨범은 가수 딘딘이 프로듀싱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20년차 배우 한정수도 ‘미스터트롯2’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밀었다.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마초남의 매력을 뿜어냈던 한정수는 최근 피트니스 대회 입상 소식까지 전하며 영역 파괴 행보로 놀라게 하고 있다.
제작진은 “연예인 참가자들의 출연으로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눈귀호강 무대들이 마련됐다. 이들의 기존 모습들로 인한 선입견보다는 ‘미스터트롯2’ 무대에서 보여줄 새로운 모습으로 판단해달라”고 전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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