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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이슈 정치권 사퇴와 제명

국민의힘 대전시당, 중구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사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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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중구자원봉사센터
[대전시 중구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8일 중구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이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특정 후보의 선거운동 전면에 나섰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이재승 중구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이 지난 5월 민주당 중구청장 예비후보로 나섰다가 사퇴 후에는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의 공동선대본부장을 맡아 활동했다"며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이사장은 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기간을 시작으로 허 후보의 선대본부장을 맡아 활동한 기간 하루도 빠짐없이 직급 보조비를 챙겼다"며 "더는 국민의 혈세가 탈법과 꼼수에 낭비되지 않도록 스스로 거취를 판단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자원봉사활동 기본법에서는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설치해 지원하는 자원봉사 단체·센터 또는 대표는 특정 정당이나 특정인의 선거 운동을 해서는 안 되는 등의 규정으로 정치활동을 금지하고 있다.

한해 3억5천만원의 보조금을 자원봉사센터에 지원하는 중구는 논란이 일자 자원봉사센터에 대한 특별회계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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