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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야구배트 들고 찾아가 와장창…군산 조폭들의 '현피' 그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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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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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전북 군산 지역 2개 폭력조직원끼리 폭행, 보복 폭행을 연이어 벌이고 담당 경찰관에게 사건 축소를 요구한 조폭들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전주지검 군산지원 형사1부는 오늘(8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A 파 5명을 구속기소하고 B 파 2명을 구속기소했습니다.

B 파 다른 조직원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1일까지 상대 폭력조직원의 사업장, 주거지 등을 찾아가 야구방망이 등으로 부수고 구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대낮에 공개된 장소에서 상대 조직원을 폭행하는 등 대담하게 범행했다고 검찰은 전했습니다.

검찰은 사건을 경찰로부터 넘겨받아 폭력조직원 등 14명을 28차례 불러 조사하고 통화 내역을 분석하는 등 수사 범위를 넓혔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 상에서 신경전을 벌이다가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B 파 간부급 조폭은 사건에 연루된 후배를 경찰에 자진 출석시키는 대가로 가급적 낮은 수위로 처벌받을 수 있도록 경찰관에게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군산지청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과 평온한 일상을 침해하는 조직폭력 범죄에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조제행 기자(jdon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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