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방역 완화후 1차 대확산으로 60% 감염
[베이징=AP/뉴시스] 7일 중국 베이징 거리에서 한 근로자가 나뭇가지에 조화를 설치하고 있다. 중국 국무원이 코로나19 규제 완화책으로 10개 조치를 발표하면서 앞으로 고위험 지역이 아니면 지역 간 이동에 제한받지 않고 무증상 감염자와 경증 환자는 원칙적으로 자가격리가 허용되는 등 '제로 코로나'가 '위드 코로나'로 바뀔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22.1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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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에서 방역 조치의 전격 완화로 코로나19가 확산해 결국 인구의 80~90%가 코로나19에 감염될 것이라는 전문가 예상이 나왔다.
7일 중국 칭녠바오 등에 따르면 펑즈젠 질병예방통제센터 부주임은 6일 오후 ‘오미크론 이성적 대응’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온라인 포럼에서 “방역 정책을 어떻게 조정하든 우리 대부분 사람은 한차례 (코로나19) 감염을 겪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펑 부주임은 “1차 대규모 충격(대확산) 정점에 달할 때 우리 인구 중 약 60%가 감염될 것으로 추정되고 이후 안정기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최종적으로 80~90%의 사람은 (코로나19) 감염을 겪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펑 부주임은 1차 대규모 충격을 겪는 과정에서 3가지 일을 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3가지는 ▲감염 정점에 대한 적절한 통제▲ 의료체계 사전 준비▲ 기저질환을 가진 고령층을 중심으로 한 접종 가속화다.
7일 중국 당국은 자가격리 허용·핵산(PCR) 검사 최소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10가지 방역 최적화 조치를 추가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20개 방역 최적화 조치에 이은 것으로 사실상 ‘제로 코로나’ 정책 폐기 수순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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