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자, 피해자 스토킹 혐의로 두 차례 입건
서울 도봉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치사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검거해 수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32분께 피해자인 60대 여성 B씨가 운영하는 도봉구 창동에 있는 상점을 찾아가 B씨와 자신의 몸에 인화성 물질 500㎖가량을 뿌리고 불을 붙인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오후 6시37분께 A씨를 검거했다. 피해자 B씨는 1도 화상을 입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A씨는 3도 화상을 입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자신을 스토킹 혐의로 신고한 B씨에게 보복하기 위해 방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B씨를 스토킹한 혐의로 최근 두 차례 입건됐고, 이들은 경찰의 조사를 앞두고 있었다. 다만, B씨는 경찰에 신변보호 조치를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회복한 뒤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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