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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월드컵] 伊베로나서 축제 즐기던 모로코인들 피격…극우청년 13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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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이탈리아 북부 베로나 중심가에서 월드컵 8강 진출에 환호하며 축제를 즐기던 모로코인들을 극우 단체 소속 청년들이 공격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탈리아 일간 '라레나'에 따르면 6일 저녁 8시(현지시간)부터 시내 중심가인 코르소 포르타 누오보에 모여 있는 모로코인들을 향해 검정 옷을 입고 얼굴을 가린 청년 약 15명이 다가오고 있다는 신고 전화가 여러 통 걸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