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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손흥민 "1%의 가능성…끝까지 앞만 보고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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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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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 관계로 줌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 [원문에서 영상 보기] https://news.sbs.co.kr/z/?id=N1006999222

<앵커>

손흥민 선수는 얼굴에 상처가 아직 채 아물지 않았지만 표정은 밝았습니다. 16강에서 브라질을 만난 게 불운이었다면서, 그래도 이런 성과를 거둔 건 1%의 가능성을 보고 끝까지 달려준 선수들 덕분이라며 주장의 품격을 보여줬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캡틴 손흥민이 등장하자 환호성이 더욱 커집니다.

월드컵 개막 3주 전에 다친 왼쪽 눈에는 아직도 수술 자국이 선명히 남아 있었지만 손흥민의 표정은 밝았습니다.

손흥민은 하나로 뭉쳤기 때문에 16강 진출이 가능했다고 밝혔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1%의 가능성만 있다면 앞만 보고 달려가겠다는 마음처럼 선수들이 그런 가능성을 보고 진짜로 달려갔던 거 같아요. 그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선수들이 정말 최선을 다하고 정말 투혼을 발휘해서 그런 경기를 할 수 있었는데.]

벤투 감독이 지도했던 4년 동안 흔들리지 않은 것도 큰 힘이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4년 동안 분명히 틀림없이 똑같은 방향으로 준비했기 때문에 이런 성과를 얻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저희가 이겨내는 끈기, 준비과정에서 잘 해왔기 때문에 잘 이겨냈다고 생각해요.]

온 힘을 다했지만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을 이루지 못한 건 한으로 남았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하필이면 우승 후보인 브라질을 만났다는 것 자체가 분명히 어떻게 보면 불운이라고 생각하고.]

손흥민은 그토록 원했던 16강 진출을 이뤘지만,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4년 뒤를 기약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뒤돌아보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려가는 그런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영상편집 : 소지혜)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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