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기능 못 하는 신도시 홍보관, 예술센터로 활용
경북 예술 장터 개장식 |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7일 도청 신도시 경북예술센터에서 6일간 일정으로 '행복 나눔 경북 예술 장터'를 개장했다.
도는 경북문화재단,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경북지회와 함께 지역 예술작가 작품 판로를 돕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
장터에서는 회화를 비롯한 사진, 도예, 공예 등 지역작가 작품 100여 점을 전시·판매한다.
참여 작가들은 감정평가액의 70% 수준에 작품을 판매하고, 판매수익금의 일부를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한다.
예술 작품 전시·판매와 함께 도자기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가훈 쓰기 등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행사와 문화공연도 열린다.
도는 40억 원을 들인 도청 신도시 홍보관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한 채 방치되자 경북예술센터로 활용하기로 하고 첫 행사로 예술 장터를 마련했다.
홍보관이 콘텐츠가 빈약하고 방문객이 거의 없어 수년간 별다른 기능을 하지 못하자 지역 예술인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 예술작가들이 코로나19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예술 장터를 계기로 다시 활발히 작품 활동을 펼쳐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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