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배재련 기자]故(고) 커스티 앨리가 톰 크루즈와 같은 사이언톨로지 신도였으며, 추모식도 사이언톨로지 교회에서 열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7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에 따르면 사이언톨로지 신도들은 최근 사망한 배우 커스티 앨리가 종교에서 가장 높은 단계인 '초인간' 상태에 도달했다고 믿고 있다.
고 커스티 앨리는 영화 '마이키 이야기', 시트콤 '치어스' 등 작품에 출연한 유명 배우다. 71세의 나이로 대장암 투병 끝에 최근 세상을 떠났다.
외신은 "커티스 앨리가 대장암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조용히 싸웠다"라며 "그녀는 사이언톨로지 본부 근처에 살았으며 최근에야 암을 발견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이언톨로지 종교 지도자들은 교회에서 고 커티스 앨리를 위한 추도식을 열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커티스 앨리는 1979년 코카인 중독 치료를 위해 사이언톨로지로 개종했으며, 열렬한 종교 활동을 위해 가장 높은 지위까지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은 또 "사이언톨로지 신도들은 질병에 걸릴 경우 먼저 종교적인 힘을 통해 해결하려고 한다. 대부분 질병이 마음에서 나온 것이고, 교회에서 치료할 수 있다고 믿는다. 또 의사에게 실망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전했다.
또 앞서 보도에 따르면 커티스 앨리는 배우 로버트 패틴슨에게도 사이언톨로지를 전도하기 위해 접근하기도 했다.
한편 고 커티스 앨리 이외에도 톰 크루즈 역시 사이언톨로지의 열렬한 신자다. 사이언톨로지는 인간의 정신과 영혼을 과학기술로써 치료할 수 있다고 믿는 종파로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의 이혼 사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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