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설 노동자 150명 이어 레미콘·펌프카 기사 가세
연대 파업 이어지면서 지역 건설현장 피해 우려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조합원들이 지난 6일 오후 울산 남구 태화강역 광장에서 화물연대 파업지지 건설노동자 동조파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12.6/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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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총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경남 건설노조가 8일부터 동조파업에 들어간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건설노조 경남기계지부는 레미콘과 콘크리트펌프카 조합원 1000여명이 8일부터 화물연대 동조파업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8일 오전 8시30분 창원시 마산합포구 가포신항에서 ‘연대투쟁 승리 결의대회’를 열고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 5일부터 경남지역 콘크리트 타설 노동자 150여명이 동조파업에 들어간 데 이어 레미콘·펌프카 노동자까지 연대 파업에 나서면서 지역 건설 현장의 피해가 우려된다.
민주노총 경남건설노조는 “정부의 화물연대에 대한 탄압은 건설노조에 대한 탄압이기도 하다”며 “탄압에 굴복하거나 물러서지 않고 화물노동자들의 투쟁에 연대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를 요구하며 지난달 24일부터 총파업을 벌이고 있다. 정부는 일부 화물업종에 대해 업무개시 명령을 발동하는 등 강경 대응으로 화물연대에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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